<더러운돈에손대지마라> 정보 등장인물 줄거리 결말 관람평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 포스터

1. 정보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는 김민수 감독님의 첫 장편 영화 데뷔작으로 정우, 김대명, 박병은, 조현철, 정해균, 백수장 등이 출연한다. 2018년 12월 20일~ 2019년 3월 20일까지 촬영하였으며 배급사는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이다. 러닝타임은 100분이며 15세 이상 관람가이다. 총 관객수는  85,295명이며 장르는 범죄, 드라마, 누아르, 스릴러, 액션, 피카레스트, 서스펜스이다. 2024년 10월 17일 개봉한 이 영화는 두 형사가 인생 역전을 위해 완전 범죄를 꿈꾸며 ‘더러운 돈’에 손을 댄 후 계획에 없던 사고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촬영이 끝나고 약 6년 만에 개봉하게 되었다.

2. 등장인물

김명득(정우)은 인천중구경찰서 강력 2팀 형사로 가정적인 아빠지만 낮에는 베테랑 경찰로 수사를 하고 밤에는 딸의 병원비를 벌기 위한 비리형사로 손대서는 안 될 위험한 돈에 손을 댔다가 조직과 경찰로부터 동시에 쫓기게 되는 강력계 형사이다. 이동혁(김대명)은 인천중구경찰서 강력 2팀 형사로 수사부터 부업까지 김명득과 한 팀이다. 친형 같은 그를 믿고 위험한 한탕을 하게 되는 형사이다. 오승찬(박병은)은 서울 지방 경찰청 광역수사대 팀장으로 더러운 돈에 얽힌 사건의 수사 책임자이며 과거에 명득과 얽힌 적 있는 만큼 동혁에게 위협을 드리우는 인물이다.

3. 줄거리

인천 타이나 타운에서 발생한 사망사건 인천 중구 경찰서 강력 2팀 형사 명득(정우)과 동혁(김대명)은 현장에 도착한다. 단수뇌 자살사건으로 보이긴 했으나 수사를 시작하기도 전에 광역수사대에서 물러서라 한다. 강경민과 안면이 있는 두 주인공은 물러서는 척하며 시신 발목에 붙은 반창고를 떼자 SD카드를 발견하게 된다. 알고 보니 한국에 있는 조직폭력배 두목인 주기룡(백수장)이 온갖 불법적인 일로 벌어들인 돈을 중국 보스인 류제이(정해균)에게 현찰로 보내고 있다는 증거가 다 들어있었다. 두 주인공은 촉을 발휘해 주기룡을 찾아가 거래 사실을 묻고 광수대가 사건을 가져갔기에 커버해 주려는 목적이라며 거래 날짜를 묻는다. 동선 계산과 대포차량을 준비한 주인공들은 인생 한번 다시 시작해 보려는 두 형사는 조직폭력배의 돈을 꿀꺽하려고 현장을 급습한다.

4. 결말

돈을 차지한 뒤 명득과 동혁은 점점 서로를 의심해 가며 균열이 가버린다. 끝내 동혁은 조폭들에게 뒤를 밟혀 죽을 위기에 처하게 되지만 죽마고우 조폭친구를 팔아 목숨을 유지하고 명득역시 검은돈의 주인에게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런데 검은돈을 노린 사람이 한 명 더 있었으니 바로 오승찬(박병은)이었다. 치열한 다툼 끝에 명득이 승찬과 서로 총을 쏴 둘 다 목숨을 잃게 되고 모든 죄는 명득이 지고가게 된다. 이후 동혁은 경찰 사표를 내고 명득 딸 지민과 호주에서 새 삶을 시작하게 된다.  동혁이 뒷돈 중 일부분을 남겨두었던 모양이었다. 한국을 떴으니 이젠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5. 관람평

실관람객 7.05/10으로 ‘기대 안 하고 봤는데 너무 재미있어요! 처음부터 끝까지 그 쫄깃한 긴장감! 속고 속이고 악인 위에 악인이 있고 인물의 심리묘사가 직접 전달돼서 재밌게 봤던 거 같습니다 ‘라는 평도 있으며 ’이 영화는 기본에 충실하다. 전반적으로 익숙하고 오래된 구성에 종종 허술해 보이는 지점도 없지 않지만 투박하고 정직한 장르 오락물로서 속색이 없다.‘라는 평도 있다. 이은선 평론가는 ‘제목대로다. 그러지 말았어야 했다. 잠깐의 탐욕과 자기 합리 때문에 말 그대로 더러운 돈에 손댄 자들은 예정된 고통과 파멸을 향해 갈 수밖에 없다. 이 영화만의 작은 재치들이 빛나는 순간도 분명 있지만 설계가 헐겁게 느껴지는 구간들이 아쉬움을 남긴다. 다만 비리 경찰과 어둠의 저작 사이의 전쟁을 소재로 한 장르적 클리셰 범벅의 설정들은 부진한 아이디어라기보다 오히려 의도된 것처럼 보인다. 익숙한 장치들을 선택해 간결하고도 직설적으로 풀어내고 싶었던 바람이 엿보인다는 얘기다. 재미있는 시도지만 뒤늦게 찾아온 개봉 시기가 어쩔 수 없이 영화의 시도를 조금 바래게 만든 부분이 있다.‘라고 하였다.